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경제공약을 책임질 ‘3인방’이 서서히 전면에 나서고 있다. 주인공은 정희수 나성린 강석훈 의원 등이다.
새누리당은 1일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당내에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긴급 구성하고 단장에 강석훈 의원(초선·서울 서초을)을 임명했다. 위원에는 관료 출신인 김종훈 류성걸 박대동 의원 등이 포진했다.
모두 초선이긴 하지만 연배가 가장 밑인 강 의원이 단장을 맡은 점이 눈에 띈다. TF는 앞으로 미국 금리인상과 위안화 추가절하 가능성 등 거시변수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전문가그룹과 논의해 대응책을 마련해갈 예정이다.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박근혜정부 인수위에서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렸던 강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공적연금 강화특위 여당측 간사도 겸임하면서 여당의 대표 경제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양대 교수와 공공경제학회 회장을 지낸 나성린 의원(재선·부산진구갑)은 지난 달부터 정책위원회 산하 ‘민생119’ 본부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의 전국 순회 예산정책협의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현장에서 지역맞춤형 민생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3선·경북 영천)도 정책위 산
[신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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