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실장은 장윤 스님을 만나 불교계 갈등 문제를 논의했지만 신정아씨 학위 문제로 대화를 나눈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변양균 실장이 신정아씨 가짜 학위 의혹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죠 ?
예, 그렇습니다.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은 오늘(24일)가짜 박사 학위 파문으로 동국대 교수에서 해임된 신정아씨 사건을 자신이 무마하려 했다는 조선일보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변양균 실장은 자신이 7월초 신정아 씨의 가짜 학위 의혹을 처음 제기한 장윤 스님에게 두 차례에 걸쳐 압력성 회유를 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신정아씨 문제에 전혀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7월초 장윤 스님을 만나 불교계 갈등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도록 권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신정아씨 문제를 거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과테말라 출장 중에 장윤스님에 회유성 전화를 했다는 조선일보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변 실장은 미술 전시회를 통해 자연스레 신정아씨를 알게 됐으나 특별한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신씨 학위와 관련해 신씨로부터 어떤 부탁이나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변양균 실장이 신정아씨 문제에 개입한 듯 기사를 쓴 조선일보등 일부언론에 대해 유감"이라며 "향후 대응을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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