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박 대통령 어쩌면 마음이 급할텐데, 남은 임기를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할까요.
원로들의 제언을 오지예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남은 임기 2년 반.
원로들은 한결같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라며 욕심 부리지 말라고 권합니다.
▶ 인터뷰 : 이용희 / 전 국회부의장
- "나머지 시간에 일을 더 벌일 생각을 하지말고 기왕 벌인 일이나 하나하나 수습을 해서 마무리를 하는게 옳지 않겠느냐…."
정운찬 전 총리도 "할 수 있는 것 중에 단기와 중기 과제를 나눠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대신 남북 고위급 합의로 물꼬가 트인 남북관계는 박 대통령에게 기회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정세현 / 전 통일부장관
- "(남북 관계가) 이전 정부에 비해서 훨씬 더 큰 성과로 기록될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훗날 통일된 뒤에 통일을 위해서 큰 일을 많이 했다는 기록이 남을 겁니다. "
하지만 원로들이 꼽는 박 대통령의 제1과제는무엇보다 경제와 인사정책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전 기재부장관
- "제일 시급한것은 일자리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안은 명백하고 모두가 동의하는게 내수를 일으켜야합니다."
▶ 인터뷰 : 이종찬 / 전 국정원장
- "유능한 사람들을 많이 기용을 해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고 대통령은 뒤에서 조종하고 감독하고 격려하고 이러한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