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앞둔 한명숙,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가기 전 인사드리러 왔다"

수감 앞둔 한명숙,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가기 전 인사드리러 왔다"

↑ 수감 앞둔 한명숙/ 사진=MBN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수감을 앞두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을 한 뒤 묵념했습니다.

이날 한 전 총리는 방명록에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한 전 총리는 묘역을 찾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가기 전에 대통령께 인사드리러 왔다"고 답했습니다.

참배 직후 지지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눈 한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사저를 찾았습니다.

한 전 총리는 권양숙 여사와 무슨 얘기를 나눌 생각인지 묻자 "모르겠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