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포격도발로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대상이 한동안 제한됩니다.
입주기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협력업체 관계자는 개성공단에 들어갈 수 없게 됐는데요.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성공단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의 모습입니다.
북한의 포격도발 이후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대한 검문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농민들과 안보관광객의 출입은 아예 통제됐습니다.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개성공단 출입에 대해서도 일부 제한조치가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기업운영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람들로서만 출경을 시키는, 그런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계수리나 유지보수 등의 일을 하는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출입이 엄격히 금지됐습니다.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들은 출입이 가능하지만 "개성공단 잠정 폐쇄로 경제적 타격을 입을까봐 두렵다"고 말합니다.
또 "남북관계 경색으로 개성공단 활성화에 찬물이 끼얹어졌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5백여 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송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