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일부터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8시간이 되는 22일 오후 5시 이후엔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 걸까요?
북한이 사용하는 평양시간 때문에 '5시다, 5시 30분이다'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우리에게 전통문을 보낸 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내일(22일) 오후 5시가 맞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군의 포격 도발이 있었던 20일, 북한군 총참모부가 우리 측에 보낸 통지문입니다.
북측이 말하는 48시간의 시한은 22일 오후 5시.
전문가들은 북한이 '내일 오후 5시' 이후 2차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이들이 가장 가능성을 크게 보는 건, 확성기 타격.
이 외에, 서해 NLL 침범, 중거리 미사일 발사 등도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이 다시 도발하는 시점은 언제일까.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언한 '내일 오후 5시'에 근접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한미훈련기간에, 오히려 나쁜 무력시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국제적 관심을 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일부에선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시기에 맞춰 도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