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후 한국을 첫 공식 방한한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과 제2차 한·영 전략대화를 가졌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양국 현안은 물론 한반도·동북아·EU(유럽연합)의 정세, 기후변화·보건외교·사이버안보·대테러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는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시 양국간 전략적 논의를 위해 신설한 협의체로 경제통상공동위(JETCO)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다.
전략대화에서 윤 장관은 최근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각료회의 의장성명과 북한 측의 태도 등 북한과 동북아 정세,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해먼드 장관은 동북아 지역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따라 이 지역의 정세안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동북아 3국간 관계발전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해먼드 장관은 특히 북핵 문제에
영국은 주요 6개국의 일원으로 이란 핵협상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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