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조근 기자]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이후 일정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직항로를 거쳐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와 이 여사 일행을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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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사진=MBN |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 여사와 수행단 18명은 이날 정오쯤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 도착했고 오후 4시쯤에 평양산원과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했다.
평양산원은 1980년 7월 문을 연 여성종합병원으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도 이 여사가 방문한 곳이다.
이 여사 일행은 이날 저녁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방북 직전 이 여사는 이번 방북이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여사는 방북 둘째 날 평양 소재 애육원(고아원)과 아동병원을 방문하고, 셋째 날에는 묘향산 관광을
이번 방북 기간 동안 김대중평화센터와 통일부간에는 정기적인 연락을 위해 직통전화(핫라인)와 팩스가 개설됐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수행단 포함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방북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