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경선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이명박 박근혜 후보 양측은 조직을 총동원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양 후보가 펼치는 필승론과 필패론의 결과도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유권자의 20% 를 차지하는 경기도 연설회는 창과 방패 그 충돌의 정점이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한나라당이 최대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의 본선 필패론으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경선 후보
-" 5천여명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김경준이라는 사람이 왜 경선이 끝난 후에 소환이 되겠습니까 ? BBK 에 실소유자가 누구겠습니까 ? "-
날카롭게 찔려오는 칼날에 이명박 후보는 지겹다는 말로 방어에 나서면서 본선 대세 필승론을 목소리 높여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경선 후보
-" 이제 여러분 비방하고 음해하는 것 지겹지 않습니까 ? 6개월 동안 음해하고 재탕 삼탕을 했지만 나온 것이 없습니다. 화합하고 일잘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홍준표·원희룡 후보는 양측의 검증공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싸잡아 비판하면서 개혁과 중산층의 대변자임을 자처했습니다.
인터뷰 : 원희룡 / 한나라당 경선 후보
-"한나라당에 ‘변화와 개혁’이 뿌리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원희룡이 받는 지지율로 판단할 것이다. 호남이 지켜볼 것이고, 중간층들도 지켜볼 것이다."-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경선 후보
-"다음 대통령은 유능하고 깨끗하고 민주적인 그런 후보를 8월 19일 꼭 뽑아줄것을 부탁드립니다.
한나라당 경선은 앞으로 2번의 합동 연설회가 남아있고, 19일 전
최중락 기자
- "앞으로 박근혜 후보는 아성인 대구에서 역전의 바람몰이를 이명박 후보는 근거지인 서울에서 대세 필승론을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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