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는 미국 내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데요.
그래서일까요. 방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LA 동포 간담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저희 취재 기자 말로는 꼭 대권 출정식 같았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민들의 열띤 환호 속에 LA에 도착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입가에 가득한 함박웃음의 절정은 동포 천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였습니다.
김 대표가 한 발짝 떼기도 어려울 만큼 동포들의 열렬한 지지가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연단에 오른 김 대표는 벅찬 감동을 그대로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감개무량합니다. (당시 박근혜 대표의)동포 환영회를 참석하면서 아, 나는 언제 저렇게 주인공이 돼볼까 꿈을 꿨는데 오늘 비로소 그 꿈이 이뤄졌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자신감을 얻은 듯 한미 동맹 등 소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스스로 아직 대권 자격이 없다며 선 긋기를 하고 있지만, 보수층 결집을 통해 대권주자 입지 굳히기에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한국전 참전 미군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으로 한국의 풍습대로 큰절을 올렸는데 잘못됐다고 생각하십니까?"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 "김 대표는 내일 오픈프라이머리 정책 간담회와 케이팝 콘서트 참석을 끝으로 7박 10일 방미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LA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