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노동개혁' 문제를 놓고 세게 붙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는 내년 총선에서 20~30대 표심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연일 노동개혁에 대해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노동시장 선진화는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개혁의 중심은 격차 해소…."
새정치연합은 국회 특위를 만들어 충분히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새누리당은 기존 노사정위원회를 활용하자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노동계뿐 아니라 경영계·정부가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합니다. 결국, 사회적 대타협으로 가야…."
▶ 인터뷰 : 권성동 / 새누리당 의원
- "또 다른 노사정 대타협 기구 만드는 것은 국회가 만든 법률을 스스로 무력화시키는 것입니다."
여당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20~30대 표심에 호소하고 있고, 야당은 추미애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청년일자리특위를 만들어 맞불을 놓았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경제 위기의 원인을 노동시장 경직성 탓으로만 돌리고, 노동 쪽에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전담시키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노동개혁 문제는 올 하반기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