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외교차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잇따라 안보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와의 만남에 이어,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 참전 기념비와 알링턴 국립묘지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현지에서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민 환영 속에 미국 수도 워싱턴에 도착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 대표의 첫 행선지는 워싱턴의 보훈 용사촌이었습니다.
김 대표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큰 절로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모든 것이 피를 흘려가며 대한민국을 지켜준 여러분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
김 대표는 이어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비와 알링턴 국립묘지의 윌턴 워커 장군 묘역을 참배해 한미 동맹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한국전에 참전한 웨버 대령은) 유리벽을 세워서 전사한 동지들 이름을 새기겠다는 꿈을 가지고 계시는데 미국 의회에서 법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방미 기간 중 안보 일정을 마무리한 김 대표는 한국 사위를 자처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면담을 시작으로 정당 외교에 나섭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미국 워싱턴)
- "미국 내에서 잊혀진 전쟁으로 알려진 한국전쟁. 하지만 김 대표의 잇단 안보행보로 한국전쟁 위상은 물론 보수층 결집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DC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