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협상의 기조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히면서 필요하다면 탈레반과의 접촉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청와대는 탈레반과의 접촉 채널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죠 ?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인질을 구해내기위해 아프간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탈레반과의 대화 채널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다만 상황에 따라 접촉의 방법과 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본다"
천 대변인은 특히 "탈레반 측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합리적 요구를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모든 접촉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유효하고 적절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천 대변인은 구체적인 우리 정부의 탈레반 직접접촉의 수위와 방법 그리고 대면협상 등에 대해 말하기 힘들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천 대변인은 일부 외신의 한미관계 악화론 보도에 "미국과의 관계가 나빠져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다는 지적은 매우 사실과 다른 시각"이라면서 "미국은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질문 2] 청와대는 "통상적인 군사작전 수준을 넘어설때 우리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고 밝혔는데?
청와대는 "통상적인 군사활동이나 이동은 우리와의 협의 대상이 아니고 인질 구출 작전이나 피랍자들의 신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전은 우리와 협의해 나가기로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기자)통상적인 이동을 뛰어넘는 군사작전을 다 포함하는것인가? (천 대변인) 그렇게 해석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천 대변인은 "어제 군사 작전 개시란 외신은 스스로가 오보임을 인정하고 정정보도했다"며 "군사작전에는 아프간 정부와 국제치안유지군 그리고 미국 등이 있는데 그들에게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고 수시로 확인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또 '군사작전 개시'란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아서 어제 상황점검회의를 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