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질문]
청와대 정례브리핑에서 새로 확인된 내용은 없나요?
[답변]
네, 아프간 인질 협상은 한마디로 안개속입니다.
청와대에서도 별다른 진전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지금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신중한 자세로 몇가지 단초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은 최악이나 최후의 상황을 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평화적인 수단만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군사 작전에 반대하고 한국정부의 동의 없이 인질 구출 작전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못박았습니다.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아프간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역할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백종천 대통령 특사는 현재 파키스탄에 머물며 고위급 인사를 만나 인질 석방을 위해 도움을 청한뒤 내일 오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