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7일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과 편법이 뿌리내릴 수 없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불법과 편법이 뿌리내릴 수 없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고질적 부정부패는 시대적 과제인 국가 재도약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면서 “반듯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해 국민들의 평화로운 삶을 지며내겠다”면서 “백성의 신뢰없이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는 논어의 ‘민무신불립’의 정신에 따라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법은 인간의 존엄성, 자유·평등·공공복리 등 우리 사회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하며 법집행 과정에서 적법 절차 준수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범죄 취약자의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법은 물처럼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흘러 잘못된 적폐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면서 “물이 낮은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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