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 긴급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아프간 피랍 사태 대책을 논의합니다.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인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제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오늘 결의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까?
답)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의 5당 원내대표의 이름으로 피랍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랍자의 생명보호가 무엇보다 최우선인 만큼, 정부와 국제사회가 좀더 노력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5당 원내대표들은 무엇보다 아프간 피랍 사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초당적 대처 방안을 모으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안이 사안이니 만큼, 결의안 채택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석방 촉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쉽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미 2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만큼 정부의 외교적 무능이 드러났다는 입장인 반면, 열린우리당은 정부가 위기상황 속에서도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처했다는 상황 인식을 하는 탓입니다.
여기에 민주노동당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아프간 파병에 있다며, 즉각 철군을 주장하고 있어, 세부적인 문구 조율에는 다
한편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와 국방위도 내일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실무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상임위 연석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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