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한다, 안 한다 말이 참 많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입을 다물고 있어서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데, 유 원내대표의 이른바 '측근'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이동석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여전히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딱 부러지는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상황이 변한 게 없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측근들이 본 유 원내대표의 마음은 어떨까.
개혁 성향의 한 의원은 유 원내대표가 사퇴할 마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의원
- "(사퇴하려는) 마음도 별로 없고 유승민 대표 쪽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잖아요."
또 다른한 측근은 "7월 6일 사퇴설은 어디까지나 친박계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라며, "자존심과 명분을 세워주는 게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의원
- "(유 원내대표의) 명예를 보장하고 하자가 없다고 빌고 애원한다면 안 나가고 배기겠습니까?"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일각에서는 유 원내대표가 적어도 추경 예산을 마무리 지을 때까지는 물러나진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거취 논란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김석호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