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전 대표의 사퇴 이후 6개월간 공석이던 서울시립교향악단 신임 대표로 최흥식(62)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선임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 전 사장은 다음달 1일자로 시향 대표이사에 임명된다. 최 대표이사의 임기는 2018년 6월 30일까지 3년이다.
신임 최 대표이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프랑스 릴 제1대학과 파리 도핀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하나금융연구소 대표이사,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
서울시는 최 대표이사가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임 시절 시향과 직접 후원계약을 맺기도 하는 등 기업 메세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금융기관 출신으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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