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메르스 합동 평가단이 오늘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평가단은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 작업 등을 한 뒤, 이번 주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메르스 합동 평가단이 오늘부터 본격 조사에 들어갑니다.
어제 입국한 합동 평가단은 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과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를 공동 단장으로 모두 1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 인터뷰 : 케이지 후쿠다 / 메르스 합동평가단장 (어제)
- "우리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곳에 왔고, 가능한 모든 노력을 할 것입니다."
평가단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늘 오전 9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국내 메르스 전파 원인과 양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사태 수습책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엔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역학조사와 감염관리 등에 대해 논의하고, 메르스 발생 병원에 대한 방문 조사도 벌일 계획입니다.
평가단은 오늘부터 닷새 동안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 분석 작업 등을 수행한 뒤, 오는 13일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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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