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집중토론회’ 일정을 연기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는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을 찾았다.
박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17일 만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환자 치료에 매진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예방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음압 격리병상은 기압차를 이용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 병상으로, 메르스와 결핵 등 각종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쓰인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메르스 격리 관찰자는 1820명이다. 이 가운데 자가 격리자는 1636명, 기관 격
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총 42명이다.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박 대통령 현장 방문했구나” “메르스, 박 대통령 의료인 격려했구나” “메르스, 그래도 방문은 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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