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방문, 메르스 대응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집중토론회' 일정을 연기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는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뒤 17일 만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음압 격리병상 시설 운영 및 메르스 환자 치료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의료진과 민간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환자 치료에 매진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예방도 당부했습니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를 비롯한 각종 전
또한, 박 대통령이 이날 운영 현황을 점검한 음압 격리병상은 기압차를 이용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 병상으로, 메르스와 결핵 등 각종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