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까지 실무그룹회의를 거쳐 9월 초 열릴 차기 회담에서는 북핵 불능화와 관련한 로드맵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앵커]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6개국 수석대표회의들은 오늘 오전 다시 만나 마지막 의견을 조율하고, 이번 회담의 성과로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경제 에너지 협력 등 5개의 실무그룹회의를 다음 달 말까지 열겠다고 시한을 못 박았습니다.
9월 초 이 자료를 토대로 베이징에서 차기 6자회담을 다시 열고 이번 회담에서 실패한 북핵 불능화의 로드맵을 작성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장관급회담도 베이징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영우 대표는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핵 불능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 확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 등 양자접촉을 통한 장애물 제거를 위한 정지작업이 활발히 이뤄진 점도 이번 회담의 보이지 않는 성과물로 여겨집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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