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총선 불출마, 기득권 내려놓기 솔선수범 보여줬다…당원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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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총선 불출마, 당원 입장은?
김상곤 총선 불출마, 기득권 내려놓기 솔선수범 보여줬다…당원들 반응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자신의 소집요청에 따라 열린 당무위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혁신 의지를 거듭 밝혔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의 각 구성원들을 향해 “모든 걸 바치고 앞장설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되물었으며, ‘당권재민’(黨權在民·당의 주인은 국민과 당원에 있다는 뜻)을 혁신의 모토로 내세워 의원들의 기득권 내려놓기를 강조했다.
↑ 김상곤 총선 불출마 사진=MBN |
그는 기자들과 만나 “저도 일반 정치인으로 길을 바꿨기 때문에 총선에 대한 관심이 당연히 있지만, 혁신의 임무를 맡은 이상 모든 걸 내려놓는 게 해야 할 바라고 생각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전했다.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할 때부터 총선 불출마를 고민해 왔다고 한다.
그는 “2008년 이후 7차례의 혁신위가 있었음에도 불구, 국민과 당원이 당에 신뢰를 주지 않는 이유
김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기득권 내려놓기의 솔선수범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우며 “저를 비롯한 모두가 똑같은 자세로 혁신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