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가 북한이 공개한 탄도미사일 발사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해당 미사일이 잠수함이 아니라 바지선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 위로 솟구치는 미사일 주변 연기와 잔잔한 해수면 상태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합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탄도미사일 사진인데,
미국의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즈 올소스 분석관은 미사일의 그림자 등을 고려할 때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또, 그는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 신포 남부조선소를 찍은 위성사진에 잠수함과 함께 바지선이 보였다며,
이 바지선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바지선에서 탄도탄을 발사하는 것은 잠수한 발사 미사일 개발의 초기단계이며, 사용된 미사일도 새로운종류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