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1일 최고위 회의서 연금개혁안 처리 당론 조율

새누리당은 11일 오전 김무성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한 당내 입장을 조율할 전망이다.
지난 2일 실무기구를 거쳐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선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고 공무원연금 개혁에 따라 절감된 재원의 20%를 공적연금 기능 강화 등에 활용하는 데 대해선 부정적인 기류가 당내에 강하게 형성돼 있다.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과 맞물려 공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구성하는 국회 규칙에 ‘50%·20%’라는 수치를 명시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에 몇몇 최고위원이 강하게 반발한 바 있어 이날 회의에서 당의 입장이 정리될지 여부에 주목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