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성완종 메모 언급 “불법 정치자금 증거 될 수 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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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성완종 메모, “앙심 품고 썼다”
홍준표 성완종 메모 언급 “불법 정치자금 증거 될 수 없다” 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29일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여론 재판하고 달리 사법 절차는 증거 재판이다. 성완종 회장이 자살하면서 쓴 일방적인 메모는 반대 심문권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증거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망자 증언의 진실성은 법정이나 수사 절차에서 반대 심문권을 행사해서 따져야 하는데, (성 회장 메모의 진실성을) 따질 기회가 없다. 그래서 그걸 무조건 증거로 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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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메모에 대해 “성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앙심이라고 판단했다. 성 회장 측근도 메모의 진실성에 의구심을 갖는 인터뷰를 했다”며 성 회장이 앙심을 품고 쓴 것으로 진실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어차피 여론 재판에서 유죄로 몰아가고 있
앞서, 홍 지사는 “2013년 성 회장이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선거법 위반 재판을 도와달라고 했는데, 내가 거절한 일이 있다. 메모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부탁을 거절한 사람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