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비료지원 승인 “민족 화해와 협력 소망”…5.24 조치 후 처음
대북 비료지원, 北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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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비료지원 승인 “민족 화해와 협력 소망”…5.24 조치 후 처음
대북 비료지원 승인으로 남북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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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 비료지원 승인, 사진=MBN |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사장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온실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육로방북을 신청한 것을 승인했다”며 “15t 분량의 소규모 대북 비료지원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이스경암의 안유수 이사장과 실무진 7명은 이를 위해 28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지원 물자를 싣고 방북해 황해북도 사리원 지역에서 텃밭·온실 설치와 관련한 기술 지원을 한 뒤 다음달 2일 귀환한다.
정부는 온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총 2억원 상당의 비닐·파이프 반출도 승인했다. 임 대변인은 또한 “정부는 향후에도 농축산·산림 분야 등 북한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원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인도적 지원은 허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폭침 후 ▶국민 방북 불허 ▶남북 교역 중단 ▶대북 지원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을 선언하며 북한에 대한 모든 지원을 차단했다. 식량은 물론 비료 역시 쌀·옥수수 같이 식량에 준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지원을 금지해 왔다.
정부의 비료지원 승인은 북한이 강력히 반발해온 한미연합군사연습인 독수리훈련 종료(24일) 직후 나온 조치라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북 비료지원 어쩐 일로?” 대북 비료지원 북한이 뭐라고 생각할까“ ”대북 비료지원 잘 될까“ ”대북 비료지원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