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게이트’ 파문이 여야 간 ‘성완종 특별사면’ 공방으로 확산되면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지율이 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지지율과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지지율은 상승해 여야 간 지지율 격차가 3.3%포인트로 좁혀졌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표 지지율(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은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26.7%를 기록했다.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이 참여정부 시절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았다는 새누리당의 공세 때문에 문 대표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 지지율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내려간 36.8%로 조사돼 3주 연속 하락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지난 21일 주중 최저치(35.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새누리당
[김강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