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 대통령 "부정부패 책임 있는 사람, 누구도 용납 안해"

박 대통령 "부정부패 책임 있는 사람, 누구도 용납 안해"
"성완종 파문, 덮고 넘어가면 미래 없다"
"정치 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 잡아야"
"문제 있는 부분 완전히 밝혀야"
"세월호 문제도 부정부패 봐주기에서 비롯"

↑ 사진=MBN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도 그런 사람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에서 "이번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문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패문제를 뿌리뽑고 그것을 계속해서 중단없이 철저하게 진행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개혁을 이루는 이 두가지를 제대로 해내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강조하면서 "부패 문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뿌리뽑아야 한다"며 "물론 그 과정에서 최근에 어떤 극단적인 문제가 발생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문제를 여기서 그냥 덮고 넘어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