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세계일보-경향신문 엠바고 풀린 후 보도된 내용에 대해 강력 부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받겠다"고 밝혀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완구 총리는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배수의 진까지 쳤다.
이런 가운데 경향신문이 성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2013년 재보궐선거 때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돈 전달 방법과 장소, 시간을 특정해 보도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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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이 총리는 그러면서 “망자(亡者)가 진술한 게 여덟 사람 아니냐”면서 “또 그 외에 모든 망자와 관련된 것을 놓고 수사한 후에 이 문제가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향신문은 15일자 1면 기사를 통해 "성완종 전 회장이 2013년 4월4일 오후4시30분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에 들러 비타5
경향신문은 당시 성 전 회장을 수행해 차에서 비타500 박스를 직접 꺼내 성 전 회장을 따라 이완구 총리의 선거 사무실을 방문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성 전 회장의 측근은 비타500 박스를 전달할 때의 구체적 시간과 장소, 선거사무소 분위기까지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