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 선거의 대진표가 어느 정도 확정되면서, 여야 모두 오늘(16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합니다.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까요.
김준형 기자가 지역별 후보들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 기자 】
수도권 3곳과 광주 1곳 등 모두 네곳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 관악을에는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연합 정태호, 정의당 이동영, 무소속이자 옛 통합진보당 의원인 이상규 후보가 맞붙습니다.
성남 중원의 경우 신상진 전 의원과 정환석 지역위원장이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통진당이었던 김미희 전 의원도 출마합니다.
광주 서구을은 정승과 조영택, 강은미, 그리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천정배 전 의원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최근 공석이 된 인천 서구 강화 을은 안상수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새정치연합에서는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거론됩니다.
선거 체제가 가동됐지만, 여야 모두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새누리당 대변인 (지난 13일)
- "여야 간에 선의의 경쟁을 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어제)
- "경제정당을 내걸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대안으로 승부하겠습니다."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4.29 선거, 여야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