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이 서울 관악을 등 4.29 재보궐선거 지역 3곳에서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후보자가 결정되면 여야 대진표도 대부분 윤곽을 드러내게 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 기자>
지금 한참 경선이 진행 중이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새정치연합 4.29재보궐선거 후보자를 뽑는 관악문화관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 등 4·29재보선 지역 3곳에서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시부터 경선을 시작해 각 후보자의 정견발표에 이어 현재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후보자 경선이라 썰렁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기표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투표가 저녁 7시 마무리되면 8시 정도면 당선자가 발표되고 새누리당과의 대진표도 확정됩니다.
4.29재보선 새정치연합 최종 후보는 지난 12~13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와 현장투표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됩니다.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의 대법원 유죄판결에 따라 인천 서강화을이 추가되면서 이번 4.29 선거는 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인천 서강화을에 대해 어제부터 공모에 들어갔고 신동근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합니다.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4.29재보선에 대한 후보자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했지요?
【 기자 】
네 새누리당은 지난 9일 서울 관악을에 오신환 '새로운공동체공존' 상임대표를 확정했고 지난 2일에는 경기 성남중원에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신상진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광주 서구을 새누리당 후보로는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내일 공천신청서를 낼 예정입니다.
인천 서강화을 지역에서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유천호 전 강화군수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4.29재보선은 내년 4.13 총선에 앞서 여론의 풍향계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당초 새정치연합이 서울과 성남, 광주 지역에서 강세를 예상했지만, 인천 지역이 추가되면서 4.29 재보선 판세는 안갯속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새정치연합 후보자 경선 현장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