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무상급식중단 가정통신문 발송…4월부터 급식비 징수
무상급식중단 시작 예고
경남교육청이 무상급식중단과 관련해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경남지역 756개 초중고교가 오는 4월부터 유상급식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학부모들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가정통신문에는 4월부터 급식비를 징수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경남도의 예산 지원 중단을 비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남도의 유상급식 전환에 따라 무상급식을 받아오던 21만5천여 명이 급식비를 내게 됐으며,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학생 한 명당 급식비는 연간 40만∼70만 원 선이다.
앞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해 논란 중심에 섰다.
홍 지사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해 “가진 자의 것을 거둬 없는 사람들 도와주자
이어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며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돼 있는 진보좌파 교육감들의 편향된 포퓰리즘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