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씨는 한미연합훈련, 즉 키리졸브훈련에 반대하기 위해 리퍼트 대사를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키리졸브 훈련 역사상 최초로 훈련장을 직접 찾아가 한미동맹은 공고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경기도 성남 공군기지의 미군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의 락드릴 훈련현장입니다.
락 드릴 훈련은 한국과 미국 지휘관들이 전술을 논의하는 훈련으로, 국방부 장관이 키리졸브 훈련장을 찾은 건 이번이 훈련 역사상 처음입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격으로 자칫 한미 동맹에 대한 불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한 장관은 "한미연합훈련이 한미동맹을 떠받치는 주춧돌"이라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한미연합훈련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리퍼트 대사의 피습을 한국 민심의 표현이라고 밝힌 북한의 주장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그들(북한)이 바로 테러 국가이며, 반인권 국가라는 그러한 사실을 자인하는 아주 몰상식한 발언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한 장관은 리퍼트 대사 피습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카파로티 주한 미군 사령관은 이번 사건이 한국 국민의 감정을 대변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화답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2kwon@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