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 연합훈련 일정은 변동 없이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 모두 연합 훈련이 연례적 방어 훈련 성격이기 때문에 피습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한·미 군 당국은 리퍼트 대사 습격 사건과는 상관 없이 모두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현재 실시 중인 키 리졸브, 폴 이글 연습(독수리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들 연합 훈련은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참관하에 실시하는 연례적 방어훈련의 성격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다만, 키 리졸브 연습의 1부 작전상황은 당초 오늘(6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하루 당겨 어제(5일) 끝마쳤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조기에 임무가 종료된 것이며 피습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키 리졸브 연습은 오는 13일까지,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