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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 대표에게 피습당했을 때 김 씨를 제압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 의원은 5일 MBN 뉴스파이터와의 전화연결에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행사 참석 도중 마크 리퍼트 대사 좌측에 자신이, 오른 쪽에는 통역이 앉아 있었다며 인접한 6번 테이블에 앉아있던 김기종 대표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았을때 깜짝 놀라 일어나서 김 대표를 제압해 등을 누르고 있었고 이어 주변의 두 세사람이 합류해 제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의원은 과거 군 생활을 특전사에서 했었다며 그런 경험이 이번 갑작스런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었지 않았겠냐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 의원은 최근 민화협 상임의장이 됐고 이날은 사정이 있어 불참한 홍사덕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을 대신해 참석해서 초청연사였던 리퍼트 대사 옆자리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수술을 집도한 신촌세브란스병원 측은 이날 "수술은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리퍼트 대사의 얼굴 봉합 수술을 담당한 유 교수는 "천우신조로 (흉기가) 주요 신경과 침샘 등을 빗겨나가 기능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며 "다만 조금만 더 (흉기가) 들어갔으면 경동맥이 손상됐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새끼손가락 쪽에 감각 저하가 예상되지만 6개월∼1년 정도 지나가면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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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