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쿠웨이트와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4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후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수행한 기업인이 116명이라고 하니, 말그대로 비지니스 외교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오늘(1일) 오후 출국했습니다.
올 들어 박 대통령이 해외 출장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7박 9일의 순방 기간, 쿠웨이트와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카타르를 방문해 각각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또 북핵 문제와 한반도 통일 등 주요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고, 국제무대 협력 강화 방안도 협의합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2월 26일)
- "우리와의 에너지, 건설 등 전통적 분야를 넘어서 고부가가치 분야로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이번 116명 규모의 이번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박 대통령은 4개 나라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 모두 참석해 우리 기업 활동을 지원하게 됩니다.
또 현지 동포 대표들을 만나 우리 국민의 안전과 체류 국민의 편익 증진 조치들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이 우리 경제의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외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