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북한에는 다양한 민간 협력과 함께 대화와 변화를 또 한 번 제안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역사란 편한 대로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소개하며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일본이 용기 있고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손잡고 미래 50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를 바랍니다."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의회 연설을 추진하고, 8월 담화 발표도 예정된 상황에서 일본의 전향적 자세를 재차 요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에 나올 것을 다시 한 번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진정성 있는 대화와 변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모든 협력의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스포츠와 문화, 역사 연구,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은 인간적인 혈연의 문제라며 생사 확인과 상봉 정례화, 서신 교환 등에 대한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