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지인 중동 4개국 방문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제2의 중동 붐'을 활용해 경제 분야의 새로운 동력을 찾는다는 전략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7박 9일의 일정으로 중동 4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첫 방문지인 쿠웨이트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의 초점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자랑하는 중동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입니다.
각 정상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대기업들이 이미 수주한 초대형 건설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 수주도 돕는다는 전략입니다.
또, 정보통신과 보건의료, 식품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제2의 중동 붐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귀중한 계기가 되리라…."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115개 기업과 경제단체들로 이뤄진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신사업 찾기에 나섭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순방 기간 북핵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 우리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영상취재 김병문
영상편집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