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리 부인 고 박영옥 여사의 발인이 오늘(25일) 거행됐습니다.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충남 부여군에 마련된 가족 납골묘에 안장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준규 기자, 오늘 발인이 거행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고 박영옥 여사의 발인이 조금 뒤인 6시 반쯤 이곳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전 5시 50분쯤 도착해 발인 준비를 하며 박 여사의 곁을 지켰는데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조문객 70여 명도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지켰습니다.
발인이 시작되자 김 전 총리는 침통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고, 끝날 때쯤엔 고개를 떨구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9월부터 요도암 등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21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는데요.
고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뤄졌고, 장례식 내내 정치권 인사를 비롯한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발인이 끝나고 난 뒤에는 서울 청구동에 있는 자택으로 이동해 노제를 지낸 뒤,
서울 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될 예정인데요.
화장이 끝난 뒤엔 충남 부여군에 마련된 가족 납골묘로 옮겨져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