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마무리하고 가진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올해 경제활성화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3년 차를 맞아 경제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어렵게 통과한 부동산 법안을 '불어 터진 국수'에 비유하며 경제활성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경제가 참 불쌍하다, 그런 불어터진 국수 먹고도 힘을 차리는구나. 그래서 앞으로는 제때 제때 그런 것 먹일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은 모두 11개.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 내각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도 좀 통과가… 지금 1년 넘은 것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다 힘을 합쳐서 통과시키고…."
박 대통령은 내일 처음 열리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정책을 조율하고 추진상황을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