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수요일(25일),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당정청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연말정산 등 주요 사안마다 엇박자를 냈던 당정청이 이제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만난 지난 10일 참석자들은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신설에 합의했습니다.
연말정산 대란과 건강보험료 개혁 혼선 등 최근 불거졌던 당정청 간 정책 불협화음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겁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지난 10일)
- "격주간에 걸쳐서 회의를 개최하고 필요한 경우에 수시로 만나서 당정청 간 정책을 조율하고…."
이에 따라 첫 정책조정협의회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당에서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정부에선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선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경제수석이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 시장 등 4대 부문의 구조 개혁을 강조한 만큼 회의에서도 개혁 과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 국무총리, 대통령비서실장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청 회의는 새 비서실장 인선이 마무리되는 다음 주 이후 첫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