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 도전을 위한 합동연설회는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후보들은 개별적으로 당원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야말로 24시간이 부족한데요. 저희가 기획한 야당 대표 후보들의 24시.
마지막으로 김태일 기자가 이인영 후보의 하루를 따라가 봤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이인영 후보의 자택 앞.
(차에 동승을 해서 같이 가면서 말씀 나누시죠.) 네 그렇게 하시죠.
이 후보의 하루는 차 안에서 시작됩니다.
서류 검토와 휴식까지 모두 이곳에서 이뤄집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
- "3시간도 못 자는 경우도 있고 그러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한 20~30분 잠도 자고…."
4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에 TV토론, 대학생과의 만남, 신년 하례식 참석까지.
이제,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누기 위해 늦은 밤, 근처 막걸릿집으로 향했습니다.
486세대인 이 후보에게 막걸리는 추억입니다.
(돌아가신 김근태 의장님이 참 좋아하시던 단골집이었어요.)
술자리가 무르익자 상대 후보들의 출마가 당 분열의 원인이라는 과감한 표현도 내놓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
- "저래서 저 두 분을 다른 사람들이 출마하지 말라 이렇게 얘기하셨나 싶더라고요. 다른 한편에서는 분열 이런 걱정도 되고…."
세대교체를 이끌겠다는 이인영 후보.
세대교체가 당의 개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
- "우리가 이렇게 새로워질 수 있구나. 그런 면에서의 새로운 꿈과 희망, 이런 것이 되고 싶어요."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