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대통령에 옳은 소리…청와대변화 이끌어낼 것”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일을 하루 앞둔 1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주영 후보는 “위기 극복의 리더십으로 총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러닝메이트인 홍문종 정책위의장 후보와 함께 “당청이 단결해야 총선에 필승할 수 있다”며 “당내 대립각이라는 위기를 ‘당청 공동운명체’라는 결집으로 바꿔놓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주영 후보는 이른바 친박 후보라는 지적에 대해 “이번 선거를 친박 대 비박 대결이 아니다”라며 “나도 대통령에 옳은 소리를 진언해 청와대에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다. 그는 이어 “그냥 쓴소리는 갈등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 높다”며 “제가 쓴소리를 못할 거라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약이 될 수 있는 쓴소리인 옳은 소리는 언제든 (대통령에게) 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이주영-홍문종 후보는 이어 △정책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이슈 선점 △초·재선 의원의 당정청 협의회 주역화 △총선지원팀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