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제 정신 가진 사람이 '대운하'에 투자하겠냐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해 '독재자의 딸'이라고 공격했습니다.
보도에 임동수 기자입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평가포럼' 특강에서 대운하 공약을 내건 이명박 전 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노 대통령
-"대운하도 민자로 한다고 하는데 제 정신 가진 사람이 민자 투자하겠습니까?"
이어 박근혜 전 대표도 겨냥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해외 언론들이 독재자의 딸이 지도자가 됐다고 보도할 거라며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 노 대통령
-"제가 그렇게 말한다는 것이 아니고 해외 신문에서 그렇게 나면 곤란하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참여정부를 경제 파탄이라고 하면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참여정부의 어떤 정책을 폐기하고 싶은지 말해 달라고 대통령은 묻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후보들의 경제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노 대통령
"7% 성장을 공약
노 대통령은 새로운 전략없이 참여정부 의 성과를 파탄이니 실패니 공격하는 것만으로 우리 경제를 세계일류로 만들수 없다는 건 명백한 진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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