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중도개혁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모레인 3일쯤 당 대 당 통합에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당이 합치면 최대 40석 안팎의 범여권 신당이 출현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범여권 통합 과정의 주도권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 오후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3일쯤 협상타결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3일 국회 기자실 사용 예약까지 해놓았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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