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 본선 경쟁에 진출할 3명의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당권 주자는 박지원·이인영·문재인 의원으로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신기남 / 새정치민주연합 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2번 박지원, 기호 3번 이인영, 기호 4번 문재인, 이 세 분이십니다."
새정치연합 당대표 경선 본선 진출자 3명이 확정됐습니다.
이른바 '빅2' 후보들의 본격적인 신경전도 가열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이번 전당대회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대표를 뽑는 거지 대통령 후보 뽑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유권자는 85%가 당원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다만, 제게 강점이 있다면 일반 민심에서 제가 앞서는 것인데, 그 민심이 그대로 당심으로 연결되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인영 의원은 낡은 정치와의 경쟁을 예고하며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우리 당이 정당 혁명의 길로 갈 것인지 제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것인지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루비콘 강을 건넜고 반드시 낡은 정치와 싸워서 승리하겠습니다."
9명 가운데 8명이 통과하는 최고위원 컷오프에서는 수원시의원인 노영관 후보가 유일하게 탈락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컷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자들이 확정된 가운데, 후보들은 이번 주말 제주도에서 있을 합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2월 8일 전당대회를 향한 본격 경쟁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