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의 회의, 즉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세안 10개 나라 정상이 부산에 집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들과 일일이 정상회담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오늘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는 두 나라 간 자유무역협정, FTA를 타결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대화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내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립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김해공항을 통해 속속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방문국 정상 모두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인데, 오늘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FTA 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청와대는 FTA 효과로 자동차와 가전 분야의 베트남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보다 공고하게 할 수 있도록 양국간 고위 인사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는 교통·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 6개 나라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이번 정부 들어 첫 다자회의를 주최한 박 대통령은 세계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떠오른 아세안과 경제 협력은 물론 북핵 등 안보분야의 공조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