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한국 선원 4명이 탑승한 우리 원양어선 2척이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에 납치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영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피랍된 우리 선원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다행히 현재까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아프리카 케냐 뭄바사를 출발해 예멘으로 향하던 한국 원양 어선 두 척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에 피랍됐습니다.
피랍된 선박은 마부노 1호와 2호로, 모두 합쳐 24명의 선원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중 한국인은 4명으로 한석호 선장을 비롯해, 이성렬 총기관감독, 조문갑 1호 기관장, 양칠태 2호 기관장 등입니다.
이들은 납치 직후 위성 전화를 통해 "납치 됐지만, 무사하다"고 연락한 것으로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현재 외교부는 비상 대책반을 구성하고, 소말리아 외교장관에게
하지만 무장단체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없었으며, 무선을 이용한 우리 측의 통신 시도에도 응답이 없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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