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사진=MBN |
북한 김정은 위원장, 눈물흘리는 모습 자주 노출…어떤 의도?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자주 언론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북한군 예술단원의 공연 중 아버지 김정일의 이름을 듣고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한 예술단원이 김 제1위원장 덕분에 물고기를 많이 잡았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자 눈물을 참지 못한 겁니다.
이 장면은 조선중앙TV가 지난달 19일 촬영했습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6월에도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해 학생들이 아버지라고 부르자 눈물을 보였고, 2012년 인민군 창건 기념행사 때는 김정일의 사진을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정은의 눈물을 공개한 데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을 인민의 아버지와 같은 자애로운 모습으로 포장하거나, 김일성·김정일의 후손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공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영상뉴스국 강민정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